김민재 "재능없는 배우라고 생각, '브람스' 덕분에 용기+자신감 생겼다" [MD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로서 김민재는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더 도약했다. 차세대 멜로 장인이자 주연배우로서 입지를 한층 굳혔다.

김민재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민재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 이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까지 올 한해 공백 없이 달려왔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좋아한다. 작품을 연달아서 하다보니까 연기는 이렇게 해야 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라며 "'낭만닥터'도 그렇고 '브람스'도 많은 사랑을 많았다. 그러다보니 자신감도 붙게 되고 더 많은 걸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일하는게 정말 재밌어지고 사랑하게 되더라"라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아무래도 한석규 선배님과는 '낭만닥터 김사부'를 찍으며 연기적 부분에서 정말 배울게 많았어요. 나도 나중에 나이가 들면 저런 선배가 되어야지 하면서 배우게 되더라고요. 또래 배우들과 같이 할때도 많은 부분도 배우지만 새롭게 만들어간다는 면이 있죠."

여러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보여주며 차세대 주연 배우로 자리잡은 김민재지만 스스로에 대해 "재능없는 배우"라고 했다.

김민재는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 정말 재능이 없었다"며 "정말 많이 연기 연습을 했다. 지금도 극복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뭐가 맞는건지 어떻게 하는게 좋은건지 어떤게 재능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항상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죠. 이 작품을 하면서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어떤 캐릭터를 맡았을 때 진심으로 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정말 감사하게도 이 작품을 하면서 드라마 팬분들이 많아졌어요. 저한테 이번 작품을 하면서 용기와 자신감이 생겼죠."

김민재는 이후 보여주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 "'왕의 남자' 속 이준기 선배님과 같은 사극과 춤을 동시에 보여주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춤을 좋아하기도 하고 연기하면서도 다른 걸 보여주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사진 = 냠냠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