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신수원 감독이 배우 최준영을 극찬했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젊은이의 양지'(감독 신수원) 언론시사회가 열려 신수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호정, 윤찬영, 정하담, 최준영 등이 참석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에도 출연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최준영은 이번 영화에서 미스터리한 남자 명호 역할을 연기했다. 그는 "저는 대변자 같은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센터장과 준이의 대화 중에 '여기에 애가 있는데 어른이 아무도 없어요'라는 대사를 들으며 청년에게도,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겠구나 싶더라. 정말 방황하고 힘들 때 품어줄 수 있는 어른이 있을까 싶다. 또 어떻게 그런 어른이 되어가야 하나 고민을 했다. 명호가 그 어디쯤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수원 감독은 "사실 명호라는 역할이 가장 어렵다. 20대 청년을 지나 30대로 진입했을 때, 중간의 역할이다. 관찰자다. 그렇다고 스릴러 영화처럼 복수를 하는 것도 아니라 어려운 역할이다. 본인이 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서 저랑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순간순간 준영 씨의 얼굴을 보고 놀란다. 앞으로 대성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치켜세웠다.
'젊은이의 양지'는 카드 연체금을 받으러 갔다가 사라진 후 변사체로 발견된 실습생으로부터 매일 같이 날아오는 의문의 단서를 통해, 모두가 꿈꾸는 밝은 미래로 가기 위한 인생실습이 남긴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그린 극현실 미스터리. 오는 28일 개봉한다.
[사진 = 리틀빅픽처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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