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윤욱재 기자] "송명기가 던질 때마다 이기네요"
이동욱 NC 감독이 송명기의 호투 행진에 반색했다. 송명기는 지난 20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투구수가 70개 뿐이었던 것이 눈길을 끌었다. 그만큼 공격적인 피칭을 한 것이다.
이동욱 감독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송)명기가 던질 때마다 이긴다. 마운드에서는 20세 선수다운 모습이 아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고 있다. 어제(20일)도 초구부터 씩씩하게 들어가면서 범타 개수도 많아져 투구수가 적었다. 굳이 많이 던지게 할 필요가 없어서 6이닝에 잘랐다"라고 말했다.
"20세 선수가 팀에 에너지를 주고 있고 자신감을 많이 얻고 있다. 큰 수확이라 생각한다"는 이 감독은 송명기의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가능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포함될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있다. 구창모가 들어오고 지켜봐야 한다"라고 기회의 문을 열었다. 벌써 8승 3패 평균자책점 3.81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고 있다.
이 감독은 일찍이 송명기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작년 가을에 마무리훈련을 마치고 '내년에 활용을 하면서 향후 선발감으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는 이 감독은 "올해 이재학이 좋지 않았고 구창모가 부상으로 선발진에 공백이 생기면서 빠른 기회가 왔다. 전반기에는 구창모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면 후반기에는 송명기가 힘을 불어 넣으면서 팀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부상으로 누가 빠지면 다른 선수가 메워주니까 팀이 이 자리에 와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송명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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