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롯데는 21일 인천 SK전서 3-11로 대패했다. 선발투수 노경은이 4⅓이닝 8피안타 1탈삼진 2볼넷 9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에선 병살타를 4개나 기록하는 등 연결이 되지 않으면서 SK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68승67패1무가 됐다. 그리고 5위 KT 위즈가 같은 날 수원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연장 끝 승리하면서 77승60패1무가 됐다. 롯데는 잔여 8경기서 모두 이겨도 76승67패1무다. KT가 잔여 6경기서 모두 져도 77승66패1무가 된다.
즉, 롯데의 트래직넘버가 이날로서 완전히 소멸됐다. 시즌 내내 큰 부상자는 없었지만, 타선의 응집력과 마운드의 짜임새 모두 리그 상위권과는 거리가 있었다. 시즌 초~중반부터 처졌고, 막판에도 반전하지 못했다.
허문회 감독은 시즌 막판 '8치올' 등 각종 승부수를 던지며 불펜 투수들의 3연투 등 총력전을 펼쳤으나 상위권 팀들과의 격차만 확인하고 말았다. 이제 롯데는 2020시즌에 대한 희망을 완전히 접고 2021시즌을 준비해야 할 때다.
[롯데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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