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3실점' 레알 마드리드, 챔스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샤크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샤크타르 도네츠크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에서 2-3으로 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3골을 실점한 끝에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샤크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요비치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센시오와 로드리고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발베르데, 카세미루, 모드리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마르셀루, 바란, 밀리탕, 멘디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쿠르투아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샤크타르 도네츠크는 전반 29분 테테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테테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3분 페널티지역에서 볼을 경합하던 바란이 자책골을 기록했다. 샤크타르 도네츠크는 전반 42분 솔로몬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들어 벤제마, 비니시우스, 크로스를 잇달아 교체 투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9분 모드리치가 페너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4분 비니시우스가 드리블 돌파후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기록했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