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내 실수를 선수들이 만회한 것 같아 고맙다."
SK가 22일 인천 롯데전서 9-8로 이겼다. 6-8로 뒤진 9회말에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3점을 뽑아내는 응집력을 발휘했다. 이재원이 2사 만루서 김원중의 초구 패스트볼을 공략해 끝내기 2타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이재원이 시즌 막판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을 이끌어준다. 내년에 팀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재원이의 올 시즌 첫 끝내기안타를 축하한다. 정수민은 3경기 연속 좋은 투구를 했다. 팀에 잘 적응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끝으로 박 감독대행은 "추운 날씨에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은 점이 인상적인 경기였다. 경기 중 내 실수들을 선수들이 만회한 것 같아 진심으로 고맙다. 지고 있는 상황에도 응원해준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해 기쁘다"라고 했다.
[박경완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