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CL(씨엘)이 솔로가수로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다.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 씨엘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씨엘은 29일 신곡 '화' '5스타'(+HWA+ & +5 STAR+)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진행은 노홍철이 맡았다.
CL은 이날 오후 1시 신곡을 공개하며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쇼' (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를 통해 신곡 '화'의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씨엘은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4년 전에 처음 인연을 맺었다"며 "당시에는 초대된 첫 여성 솔로 가수였다. 다시 함께 하게 돼 뜻깊다"고 했다. 또한 ""제임스 코든쇼' 무대 촬영을 국립현대미술관(MMCA)에서 했다"며 "한국 올때마다 방문한 곳인데 촬영 허가를 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밝혔다.
특히 씨엘은 데뷔 이후부터 오랜시간 몸을 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황이다. 그는 "지금은 소속사가 없다. 팀을 꾸려서 자유롭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팀 멤버들에 대해 "자유롭고 열린 마인드다. 저처럼 한번에 여러가지 일을 유연하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이어 씨엘은 "4명의 역할을 혼자 해야 해서 다시 배워야 하지 않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배웠다.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해야 한다는 게 어렵다. 아직 알아가는 과정이다. 제일 어려운 건 시작이다"라며 솔로로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해체 이후에도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하는 투애니원(2NE1) 멤버들 역시 씨엘에게 큰 힘이 됐다. 씨엘은 "서로 각자 솔로 활동을 하면서 응원을 많이 한다. 항상 곁에 있다고 느껴져 더 힘이 난다"며 "같이 했던 사람들인 만큼 오히리 말하지 않는게 더 힘이 난다"고 고백했다.
앞서 씨엘은 미국 진출을 하며 큰 주목을 많았고, 현재 방탄소년단 등 여러 케이팝 후배들이 해외 시장에서 사랑받고 있다. 씨엘은 "미국에서도 활동을 짧게 밖에 못했다. 오래 있었다고 느끼겠지만 활동 기간은 짧았다. 요즘은 활동 구역은 나누기보다는 음악을 발표하고 들어주는 분들이 많다면 좋다. 초대해주신다면 어디든 갈 수 있을 거 같다"며 해외 활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해외 차트 석권에 대해 "너무 좋다. 이 경계가 많이 흐려진 거 같다. 다같이 팝 안에 속해있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씨엘은 국내서도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도 불러주시만 한다면 어디든 가겠다"며 "오는 11월 30일 바로 앨범을 낸다. 지금도 끝나면 바로 편집을 하러 가야 한다. 할로윈 때 어울리는 곡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 씨엘 측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