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브라이언 게이(미국)가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5번째 우승을 장식했다.
게이는 2일(이하 한국시각) 버뮤다 사우샘프턴 포트 로열 골프장(파71·6828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버뮤다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게이는 윈덤 클라크(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승부는 첫 홀에서 결정 났다. 게이가 18번홀(파4)에서 펼쳐진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버디 퍼트에 실패한 클라크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게이는 지난 2013년 1월 휴매나 챌린지 이후 약 8년 만에 PGA 통산 5승째를 거뒀다. 우승상금은 72만달러(약 8억2000만원)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4라운드까지 살아남은 이경훈(CJ대한통운)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4오버파 공동 62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쳤다.
재미교포 더그 김(미국)은 3라운드까지 공동 8위에 오르며 톱10 가능성을 높였지만 최종합계 9언더파 공동 14위에 위치했다.
[브라이언 게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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