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3세 이하(U-23) 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이 이집트 친선대회를 유럽파 점검 기회로 삼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학범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집트 친선대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U-23 대표팀은 오는 13일과 14일(한국시간) 이집트와 브라질을 상대로 맞대결을 치른다.
김학범 감독은 "좋은 기회다. 이집트와 브라질은 올림픽에서도 상위권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평가전에 참여하게 된 것을 좋게 생각한다.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리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학범 감독과의 일문일답.
-친선대회에 참가하는 소감은.
"좋은 기회다. 이집트와 브라질은 올림픽에서도 상위권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평가전에 참여하게 된 것을 좋게 생각한다.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리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한다. 문제점을 이번 평가전을 통해 찾아낸 후 대비할 수 있는 좋은 평가전이다."
-이승우 발탁 배경은.
"해외에서 평가전을 치르기 때문에 유럽에 있는 연령대 선수들을 최대한 불러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이승우를 평가해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발탁했다. 팀과 잘 어울릴 수 있는지 체크할 계획이다."
-백승호 발탁 배경은.
"백승호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해에 경기를 뛰었는데 올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체크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팀에서 경기를 못 뛰지만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을 최대한 발탁했다. 백승호가 어느정도 경쟁력이 있는지 체크할 생각이다. 유럽파 체크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사방에 있는 선수들이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모든 곳을 가서 체크하기는 어렵다."
-이번 친선대회에 사우디아라비아가 대회를 포기했는데.
"아쉽지 않다. 4팀이 출전하지만 2경기 밖에 하지 못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빠져 일정이 타이트할 수 있지만 브라질과 경기하게 됐다. 더 강팀과 경기를 하게 됐다. 잘 됐다고 본다. 강팀을 만나 신나게 두드려 맞아봐야 한다."
-경기 일정이 타이트한데 선수단 운영 계획은.
"평상시 계획이라면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지 못할 것 같았는데 유럽 선수들에 대한 체크를 많이 하지 못했다. 소집 후 결정하겠다. K리그2 플레이오프를 앞둔 선수들은 모두 제외했다. 대표팀 운영은 현지에 가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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