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이스 감독 "FA컵 결승, 우리가 잘하는 것 하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 모라이스 감독이 FA컵 결승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모라이스 감독은 2일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화상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울산과의 FA컵 결승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전북과 울산은 오는 4일과 8일 FA컵 결승 1·2차전을 치른다.

모라이스 감독은 "리그가 어제 끝났지만 FA컵이 남아있다. 홈&어웨이인 만큼 최선을 다해 전북이 잘하는 것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리그 은퇴경기를 치른 이동국의 FA컵 결승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선 "어제 K리그 마지막 경기를 뛰었다. 아직 FA컵에 대해선 이동국과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남아있는 선수들의 몸상태도 중요하다. 이동국과 개별적으로 이야기해 8일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화상 미디어데이에 함께 참석한 전북의 손준호는 "팀 분위기도 좋고 선수들이 FA컵에서도 우승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더블을 달성하고 싶다"며 "이번 수요일 경기에서 울산이 1000% 준비한다면 우리는 1100% 준비해 이기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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