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고려해보긴 할텐데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
키움에서 가장 강력한 투수는 2일 와일드카드결정1차전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과 1차전 미출전 선수로 분류된 에릭 요키시다. 원투펀치이자 좌, 우완 에이스다. 요키시가 지난달 30일 두산과의 정규시즌 최종전서 등판하면서 이날 등판이 불가능할 뿐이다.
1차전은 본래 1일에 진행돼야 했다. 그러나 가을비로 2일로 연기됐다. 키움이 이날 승리하면 3일 2차전을 갖는다. 그렇다면 요키시가 사흘을 쉬고 짧게 구원 등판을 할 가능성도 조금이나마 열린다. 애당초 김창현 감독대행은 1일 브리핑서 요키시를 이번 와일드카드결정전에 쓸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대행의 입장은 2일에도 큰 변화는 없다. "회복 여부에 따라 2차전 불펜 등판을 고려해보긴 할텐데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 체크를 계속 해봐야 한다"라고 했다. 현 시점에선 요키시의 와일드카드결정전 출전 가능성은 낮다.
그렇다면, 아예 요키시를 와일드카드결정전 엔트리에서 빼고 다른 선수를 넣을 생각은 하지 않았을까. 김 감독대행은 "그 고민도 했다. 그러나 어차피 미출전 선수를 지정해야 하기 때문에 그대로 요키시를 넣었다"라고 했다.
요키시는 올 시즌 27경기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했다. LG를 상대로 3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0.50이다.
[요키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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