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LG가 오리온의 3연승을 저지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86-80으로 이겼다. 5승6패가 됐다. 오리온은 2연승을 마감했다. 6승6패.
2쿼터에 흐름이 요동쳤다. 오리온은 한호빈과 김강선을 기용하면서 트랜지션이 살아났다. 한호빈, 이승현, 김강선으로 이어지는 골밑 득점에 이어 허일영의 뱅크슛, 제프 위디의 도움에 의한 한호빈의 골밑 득점이 나왔다.
LG도 트랜지션으로 맞불을 놨다. 정희재의 속공 3점포와 김시래의 속공 레이업슛이 나왔다. 이후 리온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디드릭 로슨을 어렵지 않게 공략했다. 두 차례 공격리바운드에 의한 묵직한 골밑 공략. 오리온은 스크린을 받은 이대성과 로슨이 3점포를 터트리며 힘겹게 추격했다.
LG는 골밑 우위를 꾸준히 유지했다. 캐디 라렌의 사이드슛과 공격리바운드에 의한 골밑 득점이 나왔다. 공격이 풀리지 않은 오리온이 지역방어를 하자 코트를 넓게 활용했다. 김시래의 패스를 받은 조성민의 3점포, 이대성의 공을 가로챈 김시래의 속공 득점, 한호빈의 실책 후 정희재의 속공 3점포로 도망갔다.
오리온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이승현이 결정적 공격리바운드에 의한 득점, 라렌과 박정현의 골밑 공격을 잇따라 봉쇄하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로슨의 골밑 공략, 김강선의 스틸과 속공 득점으로 추격했다.
5점 내외의 스코어로 승부처에 진입했다. LG는 라렌과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잇따라 점수를 만들었다. 오리온은 풀코트프레스를 했다. LG 서민수와 오리온 한호빈이 3점포를 주고 받았다. 이후 LG는 정희재의 우중간 3점포로 도망갔다. 2분59초전에는 정희재의 패스를 우측 코너의 서민수가 3점포로 연결했다. 오리온도 로슨의 3점포로 추격.
1분36초전. LG 공격과정에서 한호빈의 U파울이 나왔다. LG는 김시래의 자유투 2개에 이어 1분30초전 윌리엄스가 로슨을 상대로 포스트업 득점, 추가자유투까지 넣으면서 승부를 갈랐다. LG는 라렌이 23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라렌.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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