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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다희가 EBS 다큐프라임 '60세 미만 출입 금지'의 내레이션에 참여, 출연료를 전액 기부한다.
16일 밤 첫 방송되는 EBS 다큐프라임 '60세 미만 출입금지'는 60대 독거 여성 3명의 셰어하우스 체험기를 다룬다. 노인 1인 가구 200만, 이 중 3분의 2는 60세 이상의 여성. '나 혼자 산다'는 말이 더 이상 2030 세대만의 이야기가 아닌 오늘날의 한국 사회에서 세 명의 독거 여성은 '함께 독거'를 시작한다. 이혼, 미혼, 사별 이렇듯 각기 다른 이유로 나 혼자 사는 세 명의 여성이 일상의 우여곡절을 공유하며 '함께 독거' 하는 법을 배워가는 내용이 담겼다.
평소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당당하고 이지적인 여성상을 보여준 바 있는 이다희는 바쁜 스케줄 하에서도 여성 독거노인 문제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의 취지에 공감하여 출연을 결정했다. 또한 또한 전국천사무료급식소에서 진행 중인 여성 노인 고독사 방지를 위한 '사랑의 우유 배달' 캠페인에 출연료 전액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다희는 "정말 의미 있었고 엄마와 할머니를 떠올리게 한 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어머니, 또 누군가의 사랑이었을 여성들이 나이를 먹고 혼자가 아닌 '함께, 독거'를 하는 모습을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싶었다"며 "나이를 떠나 혼자인 여성들이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16일, 17일 밤 9시 50분 방송.
[사진 = E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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