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예능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근수저' 개그우먼 김민경이 드디어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성했다.
2일 공개되는 웹예능 '오늘부터 운동뚱'에서는 생애 첫 사이클에 도전하는 김민경의 모습이 그려진다.
사전 인터뷰에서 한 번도 자전거를 타 본 적이 없다는 김민경의 이야기를 들은 제작진은 “김민경이 자전거를 타는 순간 바로 녹화를 끝내겠다”라고 밝히며 제로베이스 프로젝트임을 밝혔다.
이에 김민경은 “열정만으로 탈 수 없다”라며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코치로 나선 국가대표 선수 김원경은 “이미지 트레이닝이 중요하다 충분히 가능하다”라며 자신감을 북돋아줬다.
부상 방지를 위해 스트레칭을 마친 후 김일호 코치와 김원경 국가대표 선수의 도움으로 자전거에 올라탄 김민경은 “달릴 때 기분은 되게 좋다!”라며 처음 느껴본 자전거의 매력을 밝혔다. 그러나 이내 “선수촌의 밥이 그렇게 맛있다더라 여기 너무 오고 싶었다. 빨리 끝나야 밥을 먹으러 간다”라며 대단한 먹방까지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김민경은 '오늘부터 운동뚱' 녹화 이후 처음으로 눈물을 보였다. “남들 다 타는 자전거인데 나는 왜 안될까?”라며 속상한 마음을 보인 김민경은 의욕만큼 실력이 늘지 않자 노력하는 제작진과 코치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오늘부터 운동뚱'은 2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 = '오늘부터 운동뚱'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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