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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트로트 실력자들이 ‘트롯 전국체전’을 찾았다.
5일 밤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이 첫방송 됐다. 고두심, 주현미, 김수희, 김범룡, 조항조, 남진, 설운도, 김연자가 전국 8개 지역 대표 감독을 맡고 신유, 홍경민, 나태주, 하성운, 박구윤, 조이현, 별, 송가인, 김병현, 조정민, 황치열, 진시몬, 주영훈, 박현빈, 샘 해밍턴이 코치진에 이름을 올렸다. 윤도현이 MC, 임하룡이 응원단장을 맡았다.
이날 ‘트롯 전국체전’은 감독, 코치진이 개막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공연 말미 8도 참가 선수가 입장하며 앞으로 펼쳐질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라운드는 ‘미스터리 지역 선수 선발전’. 무대에 오른 첫 출연자는 현역 가수인 마이진이었다. 12년 차 가수인 마이진은 김연자의 ‘밤열차’를 불러 첫 올스타의 주인공이 됐고, 희망 지역으로 서울을 택했다.
이어 김산하가 조항조의 ‘고맙소’를 불렀다. 주현미는 “선곡에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했다”고 평했다. 김산하는 서울을 제외한 7곳의 별을 받아 탈락이 아닌 후보 선수로 대기하게 됐다. 5~7개의 별을 받으면 후보 선수가 돼 대기실로 돌아간다고.
현역 트로트 가수 반가희는 노사연의 ‘돌고 돌아가는 길’을 열창헤 올스타를 받았다. “완벽한 창법”이라는 극찬을 받은 반가희는 전라 지역을 택했다.
첫 외국인 참가자는 미카 차발라와 갓스 파워. 두 사람은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트스’를 불러 올스타뿐 아니라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설운도는 “K-트롯의 현장을 보는 느낌”이라는 감상을 전했다. 미카와 갓스는 희망 지역으로 글로벌을 택했다.
나태주가 “형이 왜 거기서 나오시는 거죠?”라며 깜짝 놀란 참가자도 등장했다. 바로 가수 한강. 그는 설운도의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불러 첫 소절부터 환호를 이끌어냈고 올스타를 받았다. 한강은 서울 지역 대표 선수가 됐다.
고준희를 닮은 재즈 보컬 박예슬은 방실이의 ‘서울 탱고’를 불러 올스타를 받았고, 강원을 택했다. 판소리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최은찬은 진성의 ‘님의 등불’로 올스타를 기록, 서울 지역 대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14세 미얀마 국적의 완이화는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생각하며 안예은의 ‘상사화’를 불러 감독, 코치진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올스타를 받은 완이화는 글로벌을 출전 희망 지역으로 택했다.
트로트 가수 윤태경의 딸 윤서령은 김지애의 ‘얄미운 사람’으로 올스타를 받았다. 신우의 “왠지 스타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는 극찬 속에 충청 지역을 택했다.
코치 자리에 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을 이끌어냈던 9년 차 가수 진해성도 등장했다. 나훈아의 ‘가라지’를 불렀고, 올스타를 받은 그는 경상 지역을 택했다.
‘트바로티’ 김호중의 사촌 누나 이시현도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했다. 김수희의 ‘너무합니다’를 불러 올스타를 기록, 글로벌 지역의 대표 선수가 됐다.
허각의 쌍둥이 형 허공도 무대에 올랐다. 동생 허각이 추천했다고. 박구윤의 ‘나무꾼’을 불러 올스타를 받았고, 경기 지역을 택했다.
이날 방송에서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선수는 트로트 가수 설하윤. 하지만 예고에서 혹독한 평가를 받는 모습이 담겨 다음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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