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불가리아 출신 스타 셰프 미카엘이 도전자의 위치로 서바이벌에 나섰다.
오는 10일 첫 방송될 SKY, 디스커버리 채널 '헬로! 플레이트'에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미카엘 셰프가 패널이 아닌 도전자의 한 명으로 등장, ‘불가리아판 김치찌개’에 해당한다는 ‘팔내니 추슈키’를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인다.
그의 등장에 다른 도전자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고, 미카엘 셰프는 “한국에서 18년을 있었다. 이 요리 맛을 보니 완전히 내가 원하던 맛이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그의 메뉴를 맛본 노희영 심사위원은 예상과 달리 굳어진 얼굴로 먹던 접시를 내려놔 미카엘 셰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강레오 심사위원은 한 술 더 떠 “쌀알이 더 살아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지적을 시작했고, 김훈이 심사위원은 “같은 재료라도 불가리아 재료와 한국 재료의 맛 차이가 크지 않나요?”라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에 미카엘 셰프는 “달라요. 양파도 한국 양파가 더 물기가 많고 단 맛이 납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강레오 셰프는 ‘친환경 농부’답게 “양파를 줄기째 사서 매달아 충분히 말리면 수분감을 줄일 수 있다”며 한국 양파의 물기를 줄이는 법을 전수하기 시작했고, 미카엘 셰프는 “너무 정확히 지적해 주시는 말씀에 굉장히 긴장했다”며 어쩔 줄을 몰랐다.
‘헬로! 플레이트’는 글로벌 요리의 향연 끝에 놓인 총 1억원의 상금을 두고 진검 승부를 펼칠 글로벌 셰프들의 맛있는 이야기가 담긴 요리 서바이벌이다.
'헬로! 플레이트'는 1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SKY, 디스커비리 채널 코리아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