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팀에 굉장한 플러스다."
신한은행이 16일 하나원큐를 잡고 3위를 지켰다. 4위 삼성생명을 1경기 차로 떨어뜨렸다. 김단비, 이경은, 한채진 등 베테랑들을 중심으로 공수조직력에서 하나원큐에 앞섰다. 리바운드 역시 우세했다. 김단비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정상일 감독은 "전반에 슛을 쏘는 과정이 나쁘지 않았다. 3점슛 16개를 던져 2개만 들어갔다. 선수들이 너무 이겨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부담감이 너무 심한 것 같더라. 그러나 전반에 공격리바운드가 14-2였다. 공격리바운드 때문에 3점차로 전반을 끝냈고, 후반에 뒤집는 발판을 마련했다. 결정적 순간에 김아름이 한 방을 박아줬다. 김단비는 트리플더블을 했는데, 역시 주문한대로 제 역할을 해줬다. 공격리바운드는 팀에 굉장한 플러스다. 한엄지도 120%를 해줬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정 감독은 "냉정하게 판단하면, 승부처에 우리가 잘해서 이겼다기보다 하나원큐가 이지샷도 몇 개를 놓치고 턴오버를 했다. 경기내용을 보면 썩 만족스럽지 않다. 후반에 분위기를 갖고 오면서 뒤집었다"라고 덧붙였다.
선수들도 중요한 경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정 감독은 "오늘 이기면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걸 알고 있었다. 인사이드 공략이 주효했다. 슛이 좀 들어가면 85점까지는 나와야 할 경기였다. 2쿼터부터 수비에 집중했다. 수비 미스가 많았다"라고 했다.
김수연의 출전시간이 길지 않았다. 정 감독은 "공격적인 부분이 답답했다. 한엄지는 장점이 빈 자리를 찾아 다니면서 김단비나 이경은이 잘 나눠주면 넣어줄 수 있다. 그 점수가 컸다. 하나원큐랑 하면 잘 한다"라고 했다.
[정상일 감독. 사진 = 사진 = 부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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