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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이 클레오파트라 편 강연의 오류를 인정, 공식 사과했다.
케이블채널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이하 '벌거벗은 세계사') 측은 21일 밤 공식 홈페이지에 "방대한 고대사의 자료를 리서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어 "방대한 이야기의 세계사를 다루다 보니 한 편 당 평균 총 4~5시간 녹화를 하고 있다"라며 "방송 시간 85분에 맞춰 시청자분들께 몰입도 있는 이야기를 선사하기 위해 압축 편집을 하다 보니 역사 강연의 내용을 모두 담기 어려워 역사적인 부분은 큰 맥락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이 과정에서 생략된 부분이 있었지만, 맥락상 개연성에 큰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여 결과물을 송출했다"라고 해명하며 "불편하셨을 모든 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따라 클레오파트라 편은 "향후 VOD 등에선 일부 자막과 CG 등을 보강하여 이해에 혼선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는 것.
또한 제작진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자문단을 더 늘리고 다양한 분야의 자문위원님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벌거벗은 세계사' 측은 "앞으로 더욱 세심한 자료 수집과 편집 과정 등을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더욱 주의하겠다"라며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 이하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측 공식입장 전문.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입니다.
먼저 방대한 고대사의 자료를 리서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 프로그램은 방대한 이야기의 세계사를 다루다 보니 한 편 당 평균 총 4~5시간 녹화를 하고 있습니다. 방송시간 85분에 맞춰 시청자분들께 몰입도 있는 이야기를 선사하기 위해 압축 편집하다 보니 긴 역사 강연의 내용을 모두 담기 어려워 역사적인 부분은 큰 맥락에 따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략된 부분이 있었지만 제작진은 맥락상 개연성에 큰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여 결과물을 송출하였습니다. 이에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제작진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자문단을 더 늘리고 다양한 분야의 자문위원님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또한, 향후 VOD 등에서는 일부 자막과 CG 등을 보강하여 이해에 혼선이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더욱 세심한 자료 수집과 편집 과정 등을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진 =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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