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현영이 딸, 아들을 육아하며 일을 하고 있는 워킹맘으로서의 죄책감과 고민을 드러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현영은 문제령에게 "너도 되게 일을 다시 해야 되겠다고 생각 많이 하잖아"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근데 일과 육아를 같이 하는 거는... 너무 힘들어... 어느 한쪽에 항상 미안한 사람이 돼"라고 토로했다.
그리고 "일하러 나갔는데 만약 아이가 친구랑 놀다가 다치면 '내가 괜히 일 가서 아이가 다쳤나?'라고 죄책감이 들어. 근데 일하는 중간에 아이를 챙기면 일에 온전히 집중을 하지 못하니까 일에 또 미안해. 그런 게 진짜 힘들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류수영은 동감하는 모습을 보였고, 현영은 "그렇다고 내 일을 놓기에는 나 자신을 놔버리는 거 같아. 내 자존감이 달린 거니까. 그래서 되게 많이 고민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냥 나는 나를 믿기로 했다. '나로도 잘할 수 있고 육아도 잘할 수 있다'고"라고 털어놨다.
[사진 =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