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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내일(25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 연출 황지영, 김지우)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시언의 이별 여행 2탄이 공개, 마지막까지 유쾌한 무지개 회원들의 작별 인사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무지개 회원들은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의상까지 준비하며 본격적인 이별식을 치른다. 특히 회원들은 이시언을 향한 헌정 무대로 제주도의 밤을 후끈하게 달굴 예정이라고 해 눈길이 쏠린다.
첫 순서로 박나래가 심상치 않은 의상과 소품으로 등장하자, 이시언은 "이건 제 이별식이랑 별개인 것 같은데요"라며 의문을 제기해 웃음을 터뜨린다. 특히 박나래는 미련이 철철 넘치는 격한 이별송을 열창하며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이에 이시언은 체념한 듯 눈을 감아버린다고 해 어떤 무대가 준비됐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기안84는 감성에 찬 벽 짚기와 함께 껌 밟은 듯한 어정쩡한 스텝으로 '댄싱84'를 소환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또한 이시언과 엉망진창 듀엣 호흡을 맞추던 헨리는 “야” 한 마디로 하극상까지 펼친다고. 이를 들은 이시언은 분노에 차 무대로 난입하는 등 왁자지껄한 이별식을 만들 예정이다.
마지막까지 유쾌했던 이시언의 이별식은 내일(25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이시언은 지난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5년여간 함께 했던 '나 혼자 산다'를 올해를 마지막으로 떠나려고 한다. 제작진과 긴 상의 끝에 연기자로서 조금 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 드렸고 많은 고민 끝에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저에게 있어 '나 혼자 산다'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가득하다. 언제나 큰 지지로 믿음을 보여줬던 제작진과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며 소중함을 알려준 멤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사진 제공 = MBC ‘나 혼자 산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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