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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2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3-0으로 이겼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 경기에서 나란히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고 토트넘은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승점 3점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상대가 어떻게 우리를 위협할지 알고 있었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지 알고 있었다"며 "여전히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에 대해선 "손흥민과 케인은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공격에서의 움직임이 중요했다. 상대가 맨투맨 마크를 했을 때 고정된 포지션에만 머물게 되면 상대가 쉽게 경기하게 된다. 공격진으 움직임이 었어야 상대가 어려움을 겪는다"며 "케인이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했고 손흥민이 결정지을 수 있는 포지션으로 이동한 것은 우리의 계획을 잘 수행한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 특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전반 43분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토트넘 개인 통산 100호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12호골을 성공시켜 살라(13골)와의 득점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손흥민과 케인은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도 골을 합작해 올 시즌 리그에서 13골을 합작한 가운데 시어러와 서튼이 보유하고 있던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합작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케인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손흥민에게 9개의 어시스트를 제공했다. 케인은 리즈 유나이티드전 활약과 함께 올 시즌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최초로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과 케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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