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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리즈 유나이티드전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2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 풀타임 활약하며 토트넘의 3-0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43분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역대 18번째로 토트넘에서 100골을 터트린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손흥민은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선 키커로 나서 도허티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진행한 최우수선수 팬투표에서 2만7616표 중 62.4%의 표를 획득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손흥민과 함께 이날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케인은 33.0%의 표를 얻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에선 나란히 평점 8.8점을 얻어 양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케인은 영국 BBC가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케인은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도 골을 합작해 올 시즌 리그에서만 13골을 합작한 가운데 시어러와 서튼이 보유하고 있던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케인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손흥민에게 9개의 어시스트를 제공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2호골을 기록해 살라(13골)와의 리그 득점왕 경쟁을 이어간 가운데 케인은 올 시즌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최초로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케인과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친 토트넘은 리즈 유나이티드전 완승과 함께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3위로 도약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 통산 100골에 성공한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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