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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스날이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을 대파하고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스날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롬위치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WBA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7승2무8패(승점 23점)를 기록해 리그 11위로 올라섰다. 라카제트는 멀티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등권인 WBA는 1승5무11패(승점 18점)의 성적으로 리그 19위에 머물게 됐다.
아스날은 WBA를 상대로 라카제트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오바메양, 로우, 사카가 공격을 이끌었다. 샤카와 세바요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티어니, 마리, 홀딩, 벨레린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스날은 전반 23분 티어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드리블 돌파한 티어니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아스날은 전반 28분 사카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사카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로우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WBA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아스날은 후반 15분 라카제트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라카제트는 사카의 슈팅이 골문앞에 위치한 상대 수비에 맞고 나오자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이후 아스날은 후반 19분 라카제트가 멀티골에 성공했다. 라카제트는 티어니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고 아스날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승리 없이 2무15패(승점 2점)를 기록하게 됐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개막 후 최장기간 무승이라는 불명예를 작성하게 됐다.
[WBA전 멀티골을 기록한 라카제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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