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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임태경이 과거 백혈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인생역전 뮤직게임쇼-로또싱어'(이하 로또싱어)에서는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됐다.
이날 임태경은 허영은의 '날개'를 선곡했다. 그는 "제가 되게 잔병치레 한 번 없이 건강한 아이였는데 중학교 1학년 때 갑자기 열이 40도로 오르면서 병원에 두어달 간 입원한적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내가 중학교 때 백혈병에 걸려서 뇌사 상태로 너무 오래 있어서 병원에서 장례 준비 하셔야 된다고 했다"며 "어머니가 그 상황에서 그렇게 이 노래가 떠올랐다고 한다. 속으로 계속 이 노래를 읊조리셨는데 깨어났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노래를 통해서 기도를 하셨구나. 그 때 어머니의 심정이 어땠을지 그 심정을 이 곡에 좀 담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 = MBN '로또싱어'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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