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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도 가능한 팀이다."
2020~2021년 메이저리그 오프시즌도 절반이 흘렀다. FA 시장은 대단히 더디게 흘러간다. 대어급들의 계약이 거의 성사되지 않았다. 그래서 1월은 30개 구단의 희비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잔여 스토브리그에 주목해야 할 10팀의 동향을 살펴봤다. 공격적인 투자를 천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FA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 조지 스프링어, DJ 르메이휴에 포스팅 중인 스가노 도모유키 영입전까지 가세했다.
MLB.com은 "토론토는 오프시즌에 가장 재미있는 팀이 될 것이다. 겉보기에는 모든 FA 선수에게 영입을 문의한 것 같다. 그들은 빅딜이나 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재정적인 유연성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내야수, 외야수, 지명타자, 포수 등 포지션 조정의 유연성도 갖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MLB.com은 토론토가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들은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에 개방적이고 그것을 성공시킬 조각들이 있다. 토론토는 젊은 선수들이 급성장하고 있는데, 그들을 더 성장시키기 위해 의미 있는 방법으로 시장에 뛰어들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스토브리그의 전반부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주도했다.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 트레이드에 김하성마저 영입하며 2020년 막바지를 달아오르게 했다. 이젠 토론토도 움직일 시점이 됐다. 토론토는 현실적으로 에이스 류현진이 최정상급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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