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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첼시에 완승을 거두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첼시에 3-1로 이겼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8승5무2패(승점 29점)를 기록해 토트넘(승점 29점)에 골득실에서 뒤진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첼시는 7승5무5패(승점 26점)를 기록하며 8위로 하락했다.
첼시는 맨시티를 상대로 베르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풀리시치와 지예흐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마운트, 캉테, 코바치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칠웰, 티아고 실바, 조우마, 아즈필리쿠에타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멘디가 지켰다.
맨시티는 데 브라이너가 공격수로 나섰고 포든과 스털링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권도간, 로드리고, 베르나르도 실바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진첸코, 디아스, 스톤스, 칸셀루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스테펜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시티는 전반 18분 권도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포든의 패스를 이어받은 권도간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21분 포든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포든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데 브라이너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전반 34분 데 브라이너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데 브라이너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스털링의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첼시는 후반전 추가시간 오도이가 하베르츠의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슈팅으로 연결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맨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레스터시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레스터시티는 메디슨과 틸레만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레스터시티는 10승2무5패(승점 32점)를 기록해 토트넘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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