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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한 토트넘이 EFL컵 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0-21시즌 EFL컵 4강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추가골과 함께 올 시즌 16호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2경기 연속골의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리즈 유나이티트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자신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기록한데 이어 브렌트포드와의 EFL컵 경기에선 자신의 유럽 무대 통산 150호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EFL컵 결승에 진출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4강전 승자를 상대로 대회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치른다. 6년 만에 EFL컵 결승에 오른 토트넘은 지난 2007-08시즌 이후 13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EFL컵 결승전은 오는 4월 25일 열릴 예정이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모우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은돔벨레, 호이비에르, 시소코는 중원을 구성했고 레길론, 다이어, 산체스, 오리에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12분 시소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시소코는 왼쪽 측면에서 레길론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브렌트포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25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은돔벨레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수비 뒷공간을 드리블 돌파한 손흥민은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에게 추가골을 허용한 브렌트포드는 후반 39분 다실바가 퇴장 당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토트넘이 완승을 거두며 EFL컵 결승행에 성공했다.
[브렌트포드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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