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홍명보 감독은 7일 오후 울산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K리그 무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은 전북과의 대결에 대해 "울산이 K리그 우승으로 가기 위해선 전북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며 "지난시즌 울산이 더 적게 패했지만 결과적으로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해 우승을 놓치게 됐다. 전북과의 경기는 승점 6점의 중요성이 있는 경기다. 경쟁하는 팀에게 절대 패하지 않는다는 각오로 첫경기부터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역 시절 활약했던 포항과 동해안 더비를 치르게 된 것에 대해선 "포항 선수시절에는 '울산을 만나면 반드시 이긴다. 울산 원정은 이기고 온다'는 각오가 있었다"며 "이제는 동해안 더비에서 포항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 포항 구단과 팬분들에게는 감사함과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이제는 울산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리는 감독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겠다. 포항과 울산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스토리에 비해 일반 대중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동해안 더비가 팬들과 언론의 관심을 많이 받게 되고 리그 흥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영상 = 울산 현대 제공]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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