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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90년대 레전드 하이틴 스타'이던 배우 김승현은 '스무 살에 미혼부'가 된 후 원치 않게 긴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김승현이 그 때의 기억을 떠올렸다.
14일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믿었던 사람의 거짓말에 마음의 큰 상처를 입었거나, 저마다의 사정으로 본의 아니게 누군가에게 거짓말을 해야만 했던 이들이 출연한다. 이들은 거짓말과 관련된 자신의 사연을 진솔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모델 출신 배우 김승현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연예계 데뷔 후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가던 중 당시 좋아했던 학교 선배와의 사이에서 예기치 못한 소중한 생명이 생겼음을 고백했다.
당시 부모님은 물론 어느 누구에게도 그 사실을 털어놓지 못해 거짓말을 한 상황이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미혼부임을 공개 고백했으나 그로 인해 긴 공백기를 겪어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김승현은 "한순간에 돌아선 대중들의 차가운 시선으로 은둔 생활을 한 적도 있었지만,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돌잔치, 결혼식 사회 등 가리지 않고 일을 했다"고 밝혀 이를 듣던 MC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김승현은 어느새 성인이 된 딸에게 최근 좋은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촬영장에 있던 모두에게 축하를 받은 일은 과연 무엇이었는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은 1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E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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