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은 "조영구, 나 만나기 전 현숙에 '사귀어 줘! 책임져!'라고"('알콩달콩')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신재은이 남편인 방송인 조영구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알콩달콩'에서 김성주는 신재은이 출연하자 "조영구와의 첫 만남은?"이라고 물었다.

이에 신재은은 "내가 미용실을 현숙 언니와 같이 다닌다"며 "그때 남편이 현숙 언니에게 '나 여자친구 좀 소개해 줘!'라고 했나 봐. 그래서 '소개해 줄 여자가 없어!'라고 했더니 '그럼 누나라도 나랑 사귀어 줘! 누나라도 나 책임져!'라고 하니까 당황했다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현숙 언니가 문을 열고 들어온 나에게 갑자기 '너 남자친구 있어?'라고 물어 '없다'고 하니까 전화를 바꿔주더라. 그랬더니 남편이 '내가 바쁘니까~ 압구정 오리고기 집에서 보자'고 해서 갔더니 상추에 오리고기를 싸서 입에 넣어주더라. 첫 만남에 흔한 일이 아니잖아~ 그러다가보니 결혼해있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알콩달콩'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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