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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유튜버 유깻잎 전 남편 최고기가 팬들을 생각하는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최고기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셀카와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내 팬은 친구다. 서로 선 넘지 않는 행동하며 농담을 주고 받는다. 15년 동안 했고 계속 그럴 예정이다. 그래서 내 방송엔 틀이 없다. 술 마시면서 하는 농담 이야기들, 서슴없는 전 여자친구 남녀관계, 지금 사는 이야기부터 뭐 이렇게 인스타에 진지하게 안 써도 아는 애들은 안다. 있으면서 없는 척하는 게 더 나쁘다고 생각하며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특히 최고기는 "방송 한 번 출연했다고 솔직한 나의 모습을 모순적인 모습으로 살고 싶지도 않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솔직하지 못할 바에 방송 안 한다. 나 자신의 거짓됨을 충분히 겪어 봤다. 수 십 명, 수백 명 팬들이 따라오고 '고기님 멋져요' '사랑해요'를 외치는 뒤에서 얼마나 가식적으로 사랑한 척했었던가를 기억하며 다시는 내 팬들에게 거짓된 사람이 되지 않기로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다 속고 속이는 바보상자 안에서 속고 있는 바보들에게 나는 솔직함만 내비치고 싶다. 그게 설령 불편하더라도"라고 말했다.
이에 팬들은 "중학생 때부터 10년 동안 보고 있다. 항상 응원합니다", "평생 볼 거다", "솔직하게 팬들과 소통하려는 마음이 예쁘고 팬들이 사랑이 더 커지기를 응원한다", "처음 방송할 때부터 지금까지 쭉 팬이었고 앞으로도 팬 할 거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고기는 전 부인 유깻잎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이하 최고기 글 전문
내 팬은 친구다
서로 선넘지 않는 행동하며
농담을 주고 받는다
15년동안 했고 계속 그럴 예정이다
덕분에 많이 싸웠고 빠지고 사랑했으며
그게 내가 되었다
그래서 내 방송엔 틀이 없다
술 마시면서 하는 농담 이야기들
서슴없는 전여친 남녀관계 지금 사는 이야기부터
뭐 이렇게 인스타에 진지하게 안써도
아는 애들은 안다
있으면서 없는 척하는게 더 나쁘다라고 생각하며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은 없다고 생각한다
방송 한 번 출연 했다고 솔직한 나의 모습을
모순적인 모습으로 살고 싶지도 않다
내가 친구에게 친근한 욕을 했다고
누군가에게 미안해 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솔직하지 못할 바에 방송 안한다
나 자신의 거짓됨을 충분히 겪어봤다
수십명 수백명 팬들이 따라오고
고기님 멋져요 사랑해요를 외치는 뒤에서
얼마나 가식적으로 사랑한척 했었던가를
기억하며 다시는 내 팬들에게
거짓된 사람이 되지 않기로
다 속고 속이는 바보상자 안에서
속고 있는 바보들에게
나는 솔직함만 내비치고싶다
그게 설령 불편하더라도
[사진 = 최고기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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