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토론토가 3~4쿼터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론토 랩터스는 19일(한국시각) 탬파 아밀리 아레나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20-2021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116-93 완승을 따냈다. 토론토가 3연승을 질주한 반면, 댈러스는 3연패 늪에 빠져 5할 승률이 무너졌다. 댈러스의 시즌 전적은 6승 7패다.
카일 로우리(23득점 3점슛 3개 9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크리스 부셰이(21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1쿼터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토론토는 로우리가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했지만, 1쿼터 중반 이후 팀 공격력이 무뎌져 멀리 달아나진 못했다. 토론토는 1쿼터 종료 직전 트레이 버크에게 자유투를 허용, 22-18로 쫓기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비슷한 형국이었다. 댈러스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앞세우자, 토론토는 로우리의 돌파로 맞불을 놓았다.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이어가던 토론토는 2쿼터 막판 로우리가 다시 돌파력을 발휘, 47-47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토론토는 3쿼터에 댈러스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파스칼 시아캄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낸 가운데 외곽공격도 호조를 보여 단숨에 흐름을 가져온 것. 로우리, 부셰이가 자유투도 꾸준히 성공시킨 토론토는 81-72로 3쿼터를 끝냈다.
토론토는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OG 아누노비의 3점슛에 힘입어 다시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토론토는 노먼 포웰의 골밑득점, 스탠리 존슨의 3점슛을 더해 줄곧 10점 이상의 리드를 유지했다. 경기종료 2분여전 20점차로 달아난 부셰이의 3점슛은 사실상 쐐기득점이었다.
[카일 로우리.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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