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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 야구선수 윤승열과 결혼하는 개그우먼 김영희가 결혼식장으로 출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23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웨딩카 타고 예식장으로~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영희는 아름다운 웨딩 드레스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했다. 윤승열 역시 환한 미소를 지었다.
네티즌은 “아름다워요”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희와 윤승열은 이날 서울 강남의 모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2019년 말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오다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당초 2020년 결혼을 약속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 결국 23일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앞서 김영희는 지난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영희는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한다.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다"며 "늘 부족한 모습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전 프로야구 선수 윤승열은 김영희보다 10세 연하로도 이목을 모았다.
김영희는 지난 21일에는 예비 신혼부부의 결혼식 사회를 보겠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힘든 시기에 결혼하는 예신 예랑분들 힘내세요. 모두 축복합니다"라고 밝힌 김영희는 "고민 끝에 2월 한 쌍 3월부터 매달 한 쌍에서 두 쌍씩 단계가 낮아져 많은 하객들 앞에서 결혼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결혼 예정인 예비부부들 결혼식 사회를 봐드리려고요. 많이 스트레스받고 힘드셨는데…저라도 도움이…"라며 결혼식 사회 신청을 받아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 = 김영희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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