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필라델피아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 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2020-2021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34-99 완승을 따냈다.
토바이어스 해리스(23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세스 커리(21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화력을 발휘했다. 필라델피아는 대니 그린(16득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도 꾸준히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총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완승을 합작했다.
동부 컨퍼런스 1위 필라델피아는 5연승을 질주, 2위 브루클린 네츠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반면, 서부 컨퍼런스 7위 샌안토니오는 2연승에 실패해 8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승차가 없어졌다.
필라델피아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1쿼터 초반 그린이 연달아 3점슛을 터뜨려 역전에 성공한 필라델피아는 이후 고른 득점분포가 이뤄져 주도권을 지켰다. 1쿼터 막판 하워드와 해리스가 앨리웁 덩크슛을 합작, 샌안토니오에 찬물을 끼얹은 필라델피아는 33-22로 1쿼터를 마쳤다.
필라델피아는 2쿼터에도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하워드가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커리, 그린이 좋은 슛 감각을 과시한 것. 해리스의 지원사격도 큰 힘이 됐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0-52였다.
필라델피아는 3쿼터에 보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3쿼터 초반 그린, 커리가 3점슛을 터뜨려 다시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필라델피아는 이후에도 꾸준히 3점슛을 성공시키며 샌안토니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벤 시몬스도 호쾌한 덩크슛을 터뜨린 필라델피아는 106-73으로 3쿼터를 끝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필라델피아는 4쿼터에 선수를 폭넓게 기용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필라델피아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12분을 치르며 완승을 챙겼다.
[토바이어스 해리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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