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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레전드로 토트넘 감독까지 지냈던 글렌 호들이 손흥민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글렌 호들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를 통해 손흥민과 케인의 거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글렌 호들은 '크라우치가 최근 말한 것 처럼 손흥민과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물론있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손흥민과 케인이 구단과 계약 조건이 어떻게 되는지 알지 못한다. 그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다음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리그컵 결승전을 치른다. 글렌 호들은 "사람들이 '토트넘이 맨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 손흥민과 케인의 잔류하는데 충분한 조건이 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하는 들었다"며 "우승 트로피는 월드클래스인 손흥민과 케인의 거취에 중요한 기로가 될 것이다. 우승을 차지하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현역 시절 토트넘에서 1975년부터 12시즌을 보내며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글렌 호들은 "지난 1981년 FA컵 우승을 차지했을 때 자신감을 얻게 됐다. 이후 다음 시즌 우리는 탑4 경쟁에 뛰어들었다"며 우승트로피가 선수단 전체의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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