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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성웅, 오대환이 영화 '더 와일드'(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더 와일드' 측은 31일 오전, "박성웅과 오대환 등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4월 2일 크랭크 인 예정"이라며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더 와일드'는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한 두 남자의 처절한 음모와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영화 '신세계' '안시성' '오케이 마담'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굳힌 박성웅은 우철 역할로 분한다. 우철은 잘 나가던 복싱 선수로, 경기 도중 상대방이 사망하는 사건으로, 교도소 복역 후 성실한 삶을 살고자 하는 인물이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안시성',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인 오대환. 그는 '더 와일드'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하려는 인물이자, 우철의 친구 도식 캐릭터로 분한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강렬한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던 만큼 '더 와일드'로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국제수사' '보통사람'으로 관객들을 웃고 울리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봉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강렬한 연출이 돋보이는 '보통사람'은 세계 4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과 남우주연상을 이끌어내며 연출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렇듯 김봉한 감독은 다시 한번 본인만의 장기인 섬세한 연출력을 더해 '더 와일드'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사진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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