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일재, 오늘(5일) 2주기…영원히 기억될 '장군의 아들'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고(故) 이일재가 떠난 지 2년이 흘렀다.

폐암 투병을 해오던 이일재는 2019년 4월 5일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등졌다.

1960년생인 이일재는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김두한의 친구 김동회 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야인시대', '무인시대', '제3공화국', '대왕 세종', '장녹수', '각시탈' 등 시대극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992년 제28회 백상예술대상 남자신인연기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00년 14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자녀 2명을 뒀다. 2018년에는 케이블채널 tvN '둥지탈출3'에 출연해 폐암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당시 이일재는 "얼굴이 좀 괜찮아지면 다시 일할 생각"이라며 배우로 재기할 의지를 보였으나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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