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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김새롬(34)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관련 논란을 사과했다.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 게스트 출연한 김새롬은 '그것이 알고 싶다' 논란을 거론하며 "그 당시에 제가 많이 부족했다. 사려 깊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새롬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PD님이 프롬프터에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습니다'란 멘트를 주셨다. 그 얘기는 우리한테 조금 더 집중해서 다시 여러분한테 새로운 것을 소개해드리듯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해보자는 사인이었다"며 "그 말 한 마디에 열심히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다"며 "욕심이 지나쳤다"고 후회했다.
김새롬은 해당 논란으로 "안 힘들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했다.
"자책도 많이 했다"는 김새롬은 "저 때문에 회사 측에도 손해를 보게 한 것 같다. 저뿐 아니라 같이 진행하는 이사님과 쇼호스트 언니한테도 미안하고 PD, 작가님들한테도 너무 죄송했다"며 "나 하나 일을 책임지고 끝나면 괜찮은데 다른 분들까지 피해를 드리고 보시는 분들께 불편한 마음을 드렸다는 게 죄책감이 컸다. 많이 반성했다"며 고개 숙였다.
김새롬은 지난 1월 홈쇼핑 방송 중에 동시간대였던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언급하며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란 발언을 했다.
하지만 당시 '그것이 알고 싶다'가 최근 전 국민적 공분을 산 '정인이 사건'을 다룬 방송을 내보낸 상황이라 김새롬의 발언이 경솔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새롬은 SNS 사과문을 내고 "타 프로그램에 대한 저의 언급에 대하여 반성하는 마음"이라며 "오늘의 주제가 저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고 또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제 자신에게도 많은 실망을 했다"며 대중에 사과했다.
[사진 = SBS플러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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