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김영란·김청 소개팅 필요해"('같이 삽시다3')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영란과 김청이 소개팅에 대한 이중적 모습을 보였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 박원숙은 허영만에게 "괜찮은 사람 없냐?"고 물으며 김영란을 가리켰다.

이에 김영란은 "아니야. 난 진짜 필요 없어. 난 필요없어"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럼에도 박원숙은 "아니야. 김영란 필요하고 김청 필요하다"고 폭로했고, 김청은 "그건 나만의 특권이야. 내가 남자를 만나든지 말든지. 근데 왜 나의 남자를..."이라고 발끈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김청에게 "근데 이따 집에 가서 '언니 내가 잘못했어. 아까 카메라가 많았잖아'라고 할 거지?"라고 정곡을 찔러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이어 김영란에게 "이상형의 남자가 나타난다면 바꿀 용의가 있냐?"고 물었고, 김영란은 "없다. 진짜 없다"고 답하면서도 미소가 만개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박원숙은 "내가 보증하는데 영란이는 괜찮은 남자가 정식으로 데이트 신청하면 새벽부터 꽃단장할거다"라고 추측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 =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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