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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의 복귀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시뮬레이션 게임을 가진 후 팀 원정 경기에 동행한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6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언론과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의 일정을 언급했다.
김광현은 지난달 14일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허리 통증을 느껴,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큰 부상이 아니었던 김광현은 이틀 후 캐치볼 훈련을 재개했고, 불펜 피칭과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치렀다. 특히 지난 2일 라이브 피칭에서는 4⅔이닝 동안 51구를 던지며 9개의 탈삼진을 솎아내기도 했다.
쉴트 감독에 따르면 김광현은 오는 7일 시뮬레이션 게임을 가진다. 'MLB.com'의 재커리 실버는 "김광현은 시뮬레이션 게임이 끝난 뒤 마이애미 원정에 동행한다. 다음 단계는 IL(부상자 명단) 해제일 것"이라고 전했다.
정규시즌이 시작된 후 몇 경기 치르지 않았지만, 세인트루이스의 선발진은 부진을 겪고 있다. 개막전에서 '에이스' 잭 플래허티가 4⅓이닝 6실점, 애덤 웨인라이트가 2⅔이닝 6실점,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5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3경기에서 선발진이 12이닝 동안 16실점을 기록한 세인트루이스로서는 김광현의 복귀가 기다려지는 상황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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