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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연패를 기록했다. 대수비로 출전한 김하성은 무안타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맞대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김하성은 3회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교체돼 4회초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다. 이날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2로 뒤진 5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의 2구째 94.1마일(약 151km) 싱커를 받아쳤으나, 2루수 뜬공에 그쳤다.
다시 찾아온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2-2로 맞선 6회말 2사 1, 2루의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안타 한 방이면 역전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 하지만 김하성은 바뀐 투수 갈렙 바라가의 2구째 92.6마일(약 149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제이크 맥기와 5구 승부를 펼쳤으나, 95마일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이날 제공된 모든 타석을 소화했다.
양 팀의 경기는 엎치락뒤치락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다린 러프가 아드리안 모레혼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호. 샌디에이고 또한 2회말 2사 2루에서 빅터 카라티니가 동점 적시타를 뽑아내 균형을 이뤘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에반 롱고리아가 달아나는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좀처럼 찬스를 살리지 못하던 샌디에이고는 6회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7회초 다시 득점을 추가하며 리드를 되찾았다. 샌디에이고는 9회 역전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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