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강원전을 앞둔 제주가 공격진의 활약을 예고했다.
제주는 7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과 격돌한다.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했던 제주는 지난 4일 수원FC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3차례 상대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1골만 인정됐다. 하지만 수확은 있었다. 침묵했던 공격라인이 부활의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주민규는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골을 터트렸다. 2020년 9월 부천전 이후 197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동안 주민규는 마수걸이포를 가동하면 몰아치기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도 부상 복귀 후 2020년 9월 열린 부천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에서 복귀한 조성준은 주민규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제주 입단 후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류승우 역시 후반 교체 투입 후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조커 역할을 소화했다.
그동안 잠잠했던 외국인 공격수 제르소의 각성도 주목해야 한다. 제르소는 뒤늦게 팀에 합류하며 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남기일 감독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제르소에게 피지컬과 체력 훈련을 집중시켰다. 피지컬코치과 전담해 몸 상태를 끌어올린 제르소는 수원FC전에서 전반 17분 교체 투입된 후 폭넓은 활동량으로 미국 MLS 무대에서 '지정선수(샐러리캡을 적용받지 않는 스타플레이어)'로 활약했던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수원FC전에서 비록 스코어는 졌지만 상대 골문을 여러차례 열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득점에 성공한 주민규뿐만 아니라 2선과 측면공격수들까지 점차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부담감은 버리고 자신감을 불어넣는 과정이다. 강원전에서도 제주의 화력이 더욱 뜨겁게 타오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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