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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다윗이 '박하선의 씨네타운'을 찾았다.
7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 코너 '우리가 영화롭다면'에는 영화 '최면'의 주역 이다윗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면'은 최교수(손병호)에 의해 최면 체험을 하게 된 도현(이다윗)과 친구들에게 시작된 악몽의 잔상, 섬뜩하게 뒤엉킨 소름끼치는 사건을 그린 올해 첫 한국 공포 스릴러 영화. '검객'(2020)을 연출한 최재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중 이다윗은 사건 해결을 진두지휘하는 도현으로 분해 자신감 넘치는 모습 뒤로 결국 무너지고 마는 20대의 불안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먼저 이다윗은 DJ 박하선과 함께 '영화는 방울방울' 코너에 참여했다. 배우 황정민, 엄정화 주연의 영화 '댄싱퀸'에 얽힌 청취자의 사연을 실감나게 소화해낸 이다윗. DJ 박하선은 "섭외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 같이 연기하게돼 영광이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곧이어 진행된 '우리가 영화롭다면'은 영화 명대사를 현실에서 따라해본 경험담을 나누는 코너. 이다윗은 "괜히 장난으로 하고 다니는 대사가 많다. 최근에는 영화 '기생충'에서 '가장 실패하지 않는 계획은 무계획이다'라는 송강호 선배님의 대사에 꽂혔다"라고 밝혔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다윗은 "술을 잘 못 마신다. 속상해서 술이 당긴 적이 없다. 진짜 속상하면 노래를 들으며 걷는다. 길에서 노래를 부른다. 이어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면 세상과 단절된다. 처음에는 부끄러운데 나중에는 신경을 안 쓰게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방송 말미 이다윗은 출연 소감을 묻는 말에 "큰일났다. 라디오의 매력에 빠졌다"라며 웃어보였다. 그러자 DJ 박하선은 "잘 됐다. 자주 오시라"라고 화답했다.
한편 영화 '최면'은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 화면-스마일이엔티]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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