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정찬헌이 선발투수로서 임무를 완수했다. 타선의 지원이 적었던 가운데에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정찬헌은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은 67개 던졌으며, 최고구속은 143km였다. 정찬헌은 포크볼(19개), 투심(17개), 커브(16개), 슬라이더(4개)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KT 타선을 묶었다.
정찬헌은 경기 초반 몰린 위기를 무사히 넘기며 경기를 시작했다. 1회말 조용호에게 안타를 내준 후 황재균을 우익수 플라이 처리했지만, 알몬테(안타)-강백호(볼넷)에게 연속 출루를 허용해 놓인 1사 만루 위기. 정찬헌은 유한준의 내야 땅볼을 유도했고, LG 내야진은 이를 병살타로 연결했다.
2회말 장성우(삼진)-박경수(유격수 땅볼)-배정대(2루수 땅볼)를 삼자범퇴 처리한 정찬헌은 LG가 1-0으로 앞선 3회말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1사 1루서 황재균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1사 1, 2루서 알몬테를 6-4-3 병살타 처리하며 KT에 찬물을 끼얹은 것.
정찬헌은 경기 중반에도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정찬헌은 4회말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대타 김민혁의 번트를 저지하며 한숨 돌렸다. 정찬헌은 이후 장성우(3루수 땅볼)-박경수(2루수 플라이)의 출루를 저지하며 4회말을 마무리했다.
정찬헌은 1-0 스코어가 계속된 상황서 5회말을 맞았다. 정찬헌은 배정대(2루수 땅볼)-심우준(3루수 땅볼)-조용호(중견수 플라이)를 삼자범퇴 처리, 임무를 완수했다. 정찬헌은 LG가 1-0으로 앞선 6회말에 마운드를 김대유에게 넘겨줬다.
[정찬헌.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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