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잘 버티는 모습을 칭찬해주고 싶다."
KIA 타이거즈는 시즌 첫 10경기를 5승5패로 마쳤다. 아직 선발승이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고, 연장 승부도 유독 많이 했지만, 잘 버텨내고 있다. 나름대로 투타 밸런스를 맞춰가면서 중위권서 버텨내고 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16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우리 선수들이 비 시즌이 되자마자 열심히 준비했다. 우리가 완전히 핫하게 시작하는 건 아니다. 그래도 중심타선에서 안타도 쳐주고 적절히 해결해줬다. 만족스럽다. 상위타선에 있는 선수들은 출루를 잘 해주고 있고, 잘해줘야 할 중심타자들이 스윙 하나로 게임이 바꾼 부분은 만족스럽다"라고 했다.
프레스턴 터커가 고전하고 있다. 1루 수비에 대한 적응도 필요하고, 타석에서도 좀 더 페이스가 올라와야 한다. 타율 0.163에 홈런 없이 2타점 4득점. 윌리엄스 감독은 "타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타석에 있을 때 편함을 느끼는 것이다. 본인이 원하는 공을 쳐야 한다. 이 부분을 어떤 타자든 숙지해야 한다.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야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라고 했다.
끝으로 윌리엄스 감독은 "아직 선발승이 없는데, 오늘 임기영이 해내면 좋겠다. 기복 있는 경기도 했고 타이트한 경기도 많이 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끈질기게 버티고 이겨내는 장면을 보여줬다. 칭찬해주고 싶다. 힘들고 이겨내야 할 게 많은 시기다. 고생하고 있고, 열심히 해주는 것도 안다. 버텨주는 모습을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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