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최덕문이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빈센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일 '빈센조'가 바벨을 완벽하게 무너트리며 통괘하고 속 시원한 엔딩을 선사,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덕문은 '빈센조'에서 금가프라자에서 제일세탁소를 운영하는 탁홍식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금가프라자 패밀리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던 탁홍식은 10회에서 깜짝 가위 액션으로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마지막까지 홍식은 빈센조(송중기), 금가패밀리와 함께 화려한 액션으로 준우(옥택연)을 잡는 데 한몫을 해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3일 최덕문은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촬영하는 8개월 동안 그 어느 날도 좋지 않은 날이 없었다"라며 "시원섭섭하다는 상투적인 말로 끝내기에는 너무 아쉽다. 아직도 못다 한 이야기가 너무 많다"라고 종영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화제를 모았던 가위 액션에 대해서 "훌륭하게 나온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운을 뗀 최덕문은 "오랜 시간 찍었는데 방송에는 원씬 원테이크로 찍은 장면이 나왔다. 점프하는 장면은 위험해서 대역을 썼지만 어려운 장면을 직접 해냈다는 보람이 있었다. 좋은 액션장면을 만들어준 무술팀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덕문은 같이 일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 대해서도 "너무 보고 싶고 아직도 현장에 있는 것 같다. 김희원 감독님 웃음소리 다시 듣고 싶고 툭툭 던지는 한 마디도 그립다"라며 "배우들 한 명 한 명 손짓 하나, 눈동자 하나 모두 기억한다. 이렇게 팀으로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해본다. 우리 '빈센조'팀 맘마미아!"라고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어이구, 시원섭섭허구먼. 아니지. 다들 보고싶을겨 너무... 감독님부터 벌써 그립구먼. 그동안 다들 감사했슈. 어여들 들어가유. 바이바이여 근디 시즌 2는 언제 시작하는겨? 가위 새로 사야하는디"라며 탁홍식에 빙의된 종영 소감을 전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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