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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멀티골을 기록한 유벤투스가 우디네세에 역전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3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우디네세와의 2020-21시즌 세리에A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20승9무5패(승점 69점)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호날두는 멀티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27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유벤투스는 우디네세를 상대로 호날두와 디발라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베르나르데스키와 콰드라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맥케니와 벤탄쿠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산드로, 보누치, 데 리트, 다닐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스체스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우디네세는 전반 10분 몰리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데 파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몰리나는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유벤투스는 후반 38분 호날두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호날두의 프리킥 슈팅 상황에서 수비벽을 구성하고 있던 데 파울이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오른발 슈팅으로 우디네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유벤투스는 후반 44분 호날두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는 라비오의 크로스를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우디네세 골문을 갈랐고 유벤투스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세리에A는 인터밀란의 리그 조기 우승이 확정됐지만 치열한 상위권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2위 아탈란타부터 4위 AC밀란까지 승점 69점을 획득한 가운데 골득실차로 순위가 엇갈린 상황이다. 또한 5위 나폴리(승점 67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4위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우디네세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호날두.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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