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성적도 중요하지만…"
KT 우완 사이드암 고영표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4월 한 달간 기대이상의 투구를 했다. 5경기서 3승1패 평균자책점 3.48로 맹활약했다. 5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주무기 체인지업의 위력이 돋보인다.
고영표는 6일 고척 키움전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마침 키움 사이드암 한현희와의 맞대결이라서 흥미롭다. 역시 사이드암 레전드 투수 출신 이강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부드러움과 강함의 대결"이라면서 "우리 선수니까 영표에게 애착이 간다. 나도 현역 시절 부드러운 쪽이었다"라고 했다.
고영표는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될 가능성이 있다. 이 감독은 "확실한 결정구가 있는 투수를 뽑지 않을까 싶다. 단기전은 제구력이 안 되면 안 된다. 영표는 체인지업이라는 결정구가 있다. 가장 치기 어려운 게 체인지업이다. 영표 공은 국제대회서 타자들에게 생소할 것이다. 영표 정도의 결정구라면 선발도 중간도 괜찮다"라고 했다.
다만, 이 감독은 고영표에게 경기운영능력의 향상을 기대했다. "너무 욕심인 것 같아서"라면서도 "성적도 중요하지만, 게임운영이 더 좋아지면 하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다. 올 시즌을 하면서 중요한 순간에 어떤 구종을 선택할지, 어떻게 운영해야 할 것인지 느낄 것이다. 내년에 그 부분을 조합하면 훨씬 안정감 있게 10승 이상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경험이 쌓여야 한다. 이 감독은 "나이답지 않게 경기운영에서 약간 부분은 있다. 주지 않아야 할 점수를 주는 경향이 있다. 그런 면에서 좋아지면 더 훌륭한 선발투수가 될 것이다. 지금도 잘하고 있는데 굳이 말하자면 그렇다"라고 했다.
[고영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