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부캐 '성식(食)영' 소환→"결혼 생각? 완전 있지만…" 솔직 입담 ('맛남의 광장')[MD리뷰]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성시경이 수준급 요리 실력과 함께 솔직 입담을 뽐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는 부캐 '성식(食)영'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성시경이 출연했다.

백종원과 유병재는 깻잎 농가를 돕기 위해 충남 금산을 찾았다. 깻잎 농사를 짓고있다는 한 농민은 인건비를 줄이고자 가족끼리 비닐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두 사람에게 깻잎 수확을 부탁했다. 백종원, 유병재는 여름마다 깻잎 가격이 폭락한다는 말에 안타까워하며 일손을 도왔다.

깻잎 프로젝트 당일 완전체로 뭉친 농벤져스는 게스트 성시경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양세형은 성시경을 향해 "그동안 요리 실력자 게스트가 많이 나왔는데 오늘이야말로 끝판왕이다. 정점을 찍었다"라고 말했고, 성시경은 "오늘 선보일 요리를 생각만 해보고 왔다"라며 겸손해했다. 김동준은 "형의 인스타그램을 보면서 힐링 되게 많이 받는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성시경은 "일주일치 킵 돼있다. 요즘 음식 사진을 매일 올린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곧이어 맛남 연구소에 도착한 농벤져스와 성시경은 본격적으로 깻잎 요리 연구에 나섰다. 이때 김희철은 "그러고 보니 둘이 대학교 라이벌 아니냐"라며 연세대학교 출신 백종원, 고려대학교 출신 성시경을 언급했다. 백종원은 "그럼 고연전이라고 하냐, 연고전이라고 하냐", "고연전이라는 단어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거냐"라는 폭풍 질문에 "화합해야 한다"라며 시선을 돌렸고, 성시경은 "어쩐지 완벽하게 친해지진 않더라"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백야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긴 성시경은 "고기를 싸 먹든 튀기든 전을 하든 깻잎이 메인인 음식은 많이 없더라"라며 깻잎 페스토를 곁들인 파스타를 선보였다. 그를 지켜보던 양세형은 "제가 생각하기에 형은 준비가 다 돼 있는 남자 같은데 결혼 생각 없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성시경은 "완전 있다"라면서도 "만남이 없다. 원래 다양하게 만나는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라고 답했다.

이후 농벤져스는 언택트 광장을 통해 깻잎부각과 깻잎김밥을 선보이며 깻잎 홍보에 열을 올렸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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