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우완투수 정찬헌(32)이 한화 타선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선보이면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정찬헌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이날 정찬헌은 삼진 5개를 잡으면서 사사구는 1개도 허용하지 않는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최고 구속은 140km가 전부였지만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사용했다. LG는 11-2로 이겨 정찬헌은 시즌 3승째를 따냈다.
경기 후 정찬헌은 "어제(7일)와 오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예정돼 있다가 두번 연기가 됐고 오후 5시 경기를 준비해야 했는데 컨디션을 조절하기가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잘 버틴 것 같다.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좋은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한화에 젊고 좋은 친구들이 많다. 그래서 변화구를 많이 던지려고 했다. 피안타는 3~4년차 이상된 선수들에게 맞은 것 같다. 초반에 어려웠지만 (유)강남이와 잘 이야기를 나눴다. 이제 주 5일 로테이션도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100개 안쪽으로 던져 6이닝을 책임지고 다음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항상 준비하겠다. 아프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LG 선발투수 정찬헌이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초 투구를 마친 뒤 미소짓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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